본문 바로가기

까까 - 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여행 주상절리] 새벽공기 가득한 일출

 

 

 주상절리

화산암 암맥이나 용암류 내부에서는 냉각. 고결할 때 생기는 수축 작용에 의해 기둥 모양의 규칙적인 주상절리가 발단한다. 제주도 남해안에 있는 정방,천제연,천지연,소정방 등지의 폭포 절벽에서는 주상절리가 잘 관찰된다.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에 일어나기란 생각보다 쉽지않다

어떤이에게는 오늘해도 뜨고 내일해도 뜨고 다음에 보면되지라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하니까..

 

 

▲ 대포주상절리 새벽바다

 

새벽 5시 30분 대포주상절리에 나 혼자뿐이다

조금은 바다소리에 무섭기도하지만 이 시간에만 느낄수 있는 묘한 감정을 느낀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가볍다 일출을 보기위해 나가본 사람은 알거다

 

 

▲ 주상절리의 아침이 다가온다

 

가슴이 뛴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침해가 뜬다

제주에서의 첫 일출을 보기위해 밤새 뒤척이지 않았던가..

주상절리 관망대에 앉아 멍하니 일출을 기다린다

 

  

▲ 시간이 흐르며 무지개가 뜬다

 

새벽부터 기다린 보람이 있다

생각했던 일출을 볼수없었지만 무지개가 떴다

무지개를 볼수있는 시간은 그리길지 않기에 사진에 담았다

나의 잠과 바꾼 무지개를보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일출의 매력이 아닐까..^^

 

 

▲ 주상절리 모습

 

아직은 주상절리에 해가 보이지 않는다

잔잔한 바다 끝 주상절리는 든든하다

어떤 파도도 막아줄것처럼 철옹선같은 모습을 하고있지 않나..

그저 감탄하며 이 모습을 보지못한 일행들에게 이야기 해주리라 다짐한다

 

 

▲ 주상절리 장독대

 

실제이름은 주상절리 장독대가 아니다

내 눈에는 바다 끝 암벽위에 장독대를 잘 정리해논 모습처럼 느껴졌다

파도가 일면 장독대들이 모두 없어져 버릴것같다

 

제주도 대포주상절리

자연이 만들어놓은 작품안에서 잠시 생각을 비워보는건 어떨까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속 조금은 천천히 이곳에 머물러 본다

피곤한몸을 이끌고 이곳에 도착해 하.. 라는 생각도 잠시

주상절리의 매력에 빠지고 만다.